저는 스타벅스를 자주 갑니다.
석촌호수나 동네에 인스타그램으로 유명한 카페들을 가고 싶지만 갈 수 없는 이유가 있습니다.
1장 "장소의 제약"
오래 있을 수가 없다는 이유입니다.
여자 친구를 만나서 잠깐 동안 앉아있으면 10분 후 다음 가야 될 곳을 생각해야 됩니다.
하지만 데이트 코스도 한계가 있습니다.
영화를 보지 않는 날에는 솔직히 카페밖에 갈 곳이 없습니다.
10시간 정도 같이 있는다고 했을 때 카페에서 10분 후에 나오면 그날은 큰일 나는 날입니다.
밖에 나와서 걸으면 되지? 생각하시는 분도 계시겠지만 겨울이나 한여름에는 불가능합니다.
그리고 아무리 운동화를 신었다고 해도 30분 동안 걷게 하면 저 뺨 맞습니다.
마음 같아서는 인스타 핫플레이스 같은 곳에 가서 예쁜 사진도 찍고 개성 있는 인테리어와 개성 있는 메뉴를 느끼고 싶습니다.
하지만 오랫동안 있기가 머물러있기가 어렵다는 점에서 스타벅스로 향합니다.
2장 "편안한 인테리어"
스타벅스는 개인이 운영할 수가 없고 모두 직영점으로 본사에서 운영되잖아요.
인테리어에 스타벅스만의 철학이 담겨 있습니다.
로고의 녹색과 나무를 사용해서 편안한 분위기를 조성합니다.
의도 자체가 "도시의 오아시스 같은 곳을 만들겠다"는 취지였습니다.
제가 큰 카페를 무조건 좋아하는 건 아닙니다.
하지만 대부분 높은 천창과 넓은 스타벅스의 공간이 편안한 분위기를 제공합니다.
어느 지역에 갔을 때 일단 익숙한 찾게 되는 습성이 있습니다.
친구를 기다리거나 면접을 보러 가야 돼서 잠깐 어딘가에 있어야 될 때 스타벅스만큼 좋은 곳이 없습니다.
지나다니는 사람들, 공부하는 사람들, 카페에서 여유를 갖고 움직이는 사람들이 모두 모여서 그곳의 이미지를 만드는 것 같습니다.
3장 "비용"
스타벅스가 사실 굉장히 사치의 아이콘과 같은 이미지를 갖고 있습니다.
그곳에 가면 "된장남", "된장녀"와 같은 비속어를 사용하던 때가 있었습니다.
그만큼 고급 이미지를 잘 형성시켜놓았던 것이죠.
프랜차이즈점과 2000년도 초반에 경쟁할 당시부터 다들 비슷한 가격을 형성하고 있었습니다.
어느 한 책의 저자가 스타벅스는 고급화 브랜드 때문에 성공한 것이 아니라고 말한 적이 있습니다.
동네 카페보다 비싸다 보니까 비싸게 느꼈던 것입니다.
요즘은 스타벅스보다 더 비싼 동네 카페들이 너무 많습니다.
비용이 저렴해서 마음에 든다는 것은 아닙니다.
이미지와는 다르게 다른 카페들과 가격이 비슷합니다.
그럼에도,
4장 "서비스"
서비스만 놓고 봤을 때 스타벅스보다 더 수준 높은 곳은 제가 알기로는 잠실의 커넥투라는 카페밖에 없습니다.
무관 심부터 가마음에 드는 스타벅스는 냄새가 나지 않는 음식에 한해서 외부음식이 가능합니다.
자신들의 디저트를 판매하기 위해서 보통 금지시키는 경우가 많고 그게 합당하다는 의견이 많은데요.
실질적으로 눈치를 안주는 것인가.
공식적인 입장이 맞나 궁금해서 찾아봤더니 실제로 외부음식이 가능합니다.
매장에 따라 조금씩 상의하기도 합니다.
5장 "변함없는 맛"
과거 백종원 님께서 음식이 나갈 때마다 다른 맛이 난다면 절대 안 된다고 말하신 적이 있습니다.
어딜 가나 같은 맛이 나야 된다는 것이 스타벅스의 원칙입니다.
스타벅스가 있는 곳이라면 어느 지역에서도 자신이 원하고자 하는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사실 스타벅스를 그렇게 좋아하는 것은 아닙니다.
논란이 있기도 했죠.
스타벅스 논란이라고 인터넷을 찾아보면 몇 가지가 나옵니다.
그중 대부분이 스타벅스에서 일하고 있는 한 직원의 만행이거나 특정 인물이 잘못한 행동입니다.
하나의 회사가 독점하는 것도 꼭 좋은 현상이라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제가 스타벅스를 사랑하는 이유를 적어 본 것이 아닙니다.
스타벅스를 자주 가게 되는 이유에 대해서 한번 공유하는 시간을 가져봤습니다.
이상 1년에 카페를 4번씩 가는 -세모세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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